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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세계속으로

타지마할 BBC 선정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10위. 미세먼지 경보 발령

by 앉아서 세계속으로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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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BBC 선정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10위. 
소의 천국 인도. 

지구상 마지막 남은 천국은 태즈매니아라고 했지만 소에게는 호주가 그리 좋지 않다. 

호주는 소고기 최대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소의 천국이기도 하고 미세먼지 최강국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와 인구로 중국과 대등한 유일한 나라다.

타지마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색깔도 누리끼리해지고 표면도 계속 망가지고 있다한다. 
영영 망가지기 전에 빨리 가서 보라고 추천하는 건가
미세먼지를 에스프레소처럼 빡빡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내 마음은 솔직히 반반이다. 

빨리 지구를 지키는 노력에 전세계 국가들이 참여해야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내 친환경 ETF 수익률과 인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반비례한다. 
타지마할의 미세먼지가 깨끗해진다면 인도에서도 드디어 친환경에 투자가 퐉퐉 이루어진다는 뜻이겠지. 
빨리 지구를 살리도록 한다!  지구를 살리면서 내 ETF도 좀 살리주도록 한다. 

타지 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일찍 사망한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22년동안 건설한 무덤이다. 
국가재정이 위태로울 정도로 거액을 투입했다함. 
황제가 사사로운 감정으로 국가를 위태롭게 하였다니...
그 돈을 후손에게 물려주었다가 지금 친환경 정책에 투입하도록 해야했다. 

타지마할은 인도 북부지역 아그라 시에 있다. 
영어식 표기로 Taj Mahal 이다.
타즈마할이라고 부르지 않고 타지마할이라고 부르는 건 한국식 발음일 수도 있다. 

타지마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덤으로 여겨지나 보다. 
너무 화려하게 지어서 나라가 망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황제의 그 애틋한 사랑 덕분에 웨딩촬영하는 묘지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전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었으니 샤 자한 황제가 미래를 보는 눈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기는 개뿔이다.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남기기 위해 샤 자한 황제는 타지마할 건설에 투입되었던 기술자들의 손목을 잘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누구는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몰라도 미친 것이 틀림없다. 우리 선조들의 나라의 왕이었다고 해도 나는 당당하게 비난할 생각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포장해 보아도 국민들에게 끔찍한 황제였을듯. 

아몰랑~ 아무튼 지금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친환경 정책에 올인이 절실하다. 
내가 투자한 친환경 ETF 때문이 아니다. 
지구를 살려야 한다. 나는 순수하게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순수하게 지구를 살리는 노력을 하면 내 ETF도 올라간다. 

타지마할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도록 만들어졌는데 너무 완벽하다. 
다행히 이건 황제의 결벽증 같은 것이 아니었고 건축가의 의도라고 한다. 
타지마할 입장료가 우리 돈으로 2만원쯤 한다고 한다. 
비싸다고 생각되면 북측 야무나강 건너편에 있는 메탑바그 정원의 뷰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탑바그-타지마할이 보이는 무굴제국 정원

많은 사람들이 메탑바그에서 타지마할을 구경한다. 
알뜰살뜰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만원 이만원 저축해서 모두 김생민처럼 부자가 되도록 한다.
그렇게 돈을 벌면 친환경 주식에 투자하도록한다. 

메탑바그-타지마할이 보이는 무굴제국 정원

메탑바그도 입장료가 있는 것 같다. 
야무나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좀 둘러가야한다. 
근데 굳이 가고싶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가까이 있길래  끼워 넣어봤다. 

인도는 갠지스 강과 소가 유명하다. 
인도는 소의 천국이라고들 한다. 
근데 솔직히 소의 지옥인지 천국인지 모르겠다. 

힌두교 신자들이 대부분인 인도라서 거의 소고기를 먹지는 않는데 소를 숭배한다는 얘기는 와전 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소가 수레도 끌고 우유를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잡아먹힐 일은 잘 없으니 다른 나라의 소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인도에서는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 나오는 할배가 사람을 소로 만들어도 별로 불만이 없었을 것 같다.
근데 소로 만드는 할배도 재미가 없어서 인도에서 활동하지는 않을 것 같다. 
소들이 비쩍 골은 걸로 보아 인도가 소의 천국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벵골호랑이

인도에는 아직 야생호랑이도 있다. 
이 또한 소로 살기에 큰 위험요소다. 
벵골 호랑이는 떡 하나 준다고 안 잡아 먹는 지 알 수도 없기 때문에 떡만 믿고 안심해도 안된다. 
혹시 모르니 곶감도 미리 준비해 보도록 한다.  

인도의 강을 보니 친환경 정책이 시급하다는 것 다시 한 번 느낀다.

전세계인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미국이 나서야 한다. 
내 친환경 ETF는 미국시장에 상장 된 ETF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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