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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세계속으로

지상 천국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섬

by 앉아서 세계속으로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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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천국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섬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섬이다. 
죽어서 천국을 가게 된다면 비교해 보기 위해서 가보도록한다.
지옥에 갈 것 같아도 마지막으로 천국을 체험하고 가도록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남부에 있는 큰 섬 태즈매니아섬으로 가보자.
태즈매니아는 호주 대륙의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고 주변 작은 섬들과 함께 태즈매니아주를 이룬다. 
인천에서 시드니를 경유하여 테즈매니아의 주도인 호바트로 14시간을 날아가면 된다.

태즈매니아를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 같이 지구의 마지막 지상 낙원, 천국 같은 최상급 칭찬을 쏟아낸다.
마지막 남은 지상 낙원은 지구에 한 200~300 군데 정도 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저런 칭찬을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다. 
원래 여럿 있었던 지상 낙원이 정말로 마지막으로 하나 남았다면 그거야말로 슬픈 일일 것이다.
아무튼 태즈매니아는 지구의 마지막 지상 낙원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태즈매니아섬의 가장 빼어난 점은 깨끗하고 신비로운 자연환경이다. 
너무나 아름답고 인간의 개발이 닿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에 낙원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성경에 의하면 낙원에서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에 빠져서 하느님과의 약속을 어김으로써 그곳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태즈매니아에서도 뱀의 유혹을 조심하도록 한다. 
남극대륙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중 하나라서 뱀이 살 만한 기후가 아닐 것 같기는 하다. 

숲을 산책하는데 뱀이 없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숲에서 뱀을 만나 본 사람들은 얼마나 끔찍한 지 안다.
근데 나는 숲에서 뱀을 만난 적은 없어서 얼마나 끔찍한 지는 모른다.

아무튼 뱀 걱정 없이 마음껏 돌아다니도록한다. 

태즈매니아 섬은 남한 면적의 70%에 육박하는 큰 섬이다.  
근데 인구는 대략 50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지상 낙원이지만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은 아닌가보다. 
태즈매니아의 아름다움이 점점 알려져서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자연을 보면 우리나라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했던 것이 조금 민망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우리나라 금수강산보다 누님 형님 금수강산이 지구상에 많긴 하다. 
우리의 시야를 넓혀야한다는 뜻이다. 
삼천리 금수강산이 아니고 십만리 금수강산 지구별이다.
지구 둘레가 40,975km이므로 대략 10만 4천리 정도 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최근 친환경 정책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근데 내가 투자한 친환경 ETF는 최근 고점에서 50%나 내려서 슬프다.

내 ETF가 내렸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이 지구를 지키는 일에 돈과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 ETF가 빨리 다시 올랐으면 좋겠다.
아, 몰라~ 내 돈~

라벤더 밭

태즈매니아는 라벤더 밭이 유명하다. 
땅이 넓다보니 농장 규모도 대단하다. 
근데 사실 우리나라도 요즘 놀고 있는 농지가 많아지고 있다고한다. 
농사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린다. 
우리나라에도 라벤더를 심어볼까.
사실 몇 년 전 이런 이유로 농업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잠시 귀농을 했던 적이 있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하므로 그 넗고 좋은 옥토가 10년 이내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몇 년 뒤 귀농 후 친해졌던 그 동네 토박이 형님이 얘기했다. 
"20년 전에도 10년 뒤면 시골에 농지가 남아돌 거라고들 했지."
농지가 많기는 많은데 막상 가보면 농사 짓기 좋은 땅은 귀농인들이 얻기 쉽지 않다.

태즈매니아에 가면 꼭 오징어 낚시를 하기로 한다.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근데 낚시는 좋은 포인트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아무데나 던진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섬 크기가 남한의 절반이기 때문에 해안선의 길이는 남한 전체 해안선 길이와 맞먹을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도 오징어 낚시가 잘 된다고 하니 그냥 제주도에서 하도록 한다. 

태즈매니아도 한 달 이상 살아보러 가는 것이 좋겠다. 
이리 저리 사진을 보다보니 욕심이 솟구친다. 
한 달 살이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든가 노숙을 하든가 해야한다. 
양극단에 있는 방법이지만 어쨌든 그 중 하나는 달성하기 쉬울 것 같아서 안심이다. 
가족의 동의를 얻으려면 노숙체험보다는 어렵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유튜브에 조기 은퇴한 사람들이 나와서 방법을 가르쳐줘서 열심히 귀기울이고 있다. 

파이어족들의 방법은 단순하다. 
2~4억 정도의 시드머니를 모아서 투자해서 10~20억을 만들어서 은퇴하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1억을 모아서 투자해서 4~5억으로 불려서 은퇴하라고도 한다.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 줄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아무튼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태즈매니아에 가서 한 달을 살고 오도록한다. 

10억을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스토리가 정말 간단했지만

혹시 잘 이해가 안된다면 소가 되는 방법도 있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 동화책을 보면 방법이 나온다. 
근데 소를 만들어 주는 할아버지를 만나야 되는데 그 할아버지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소가 되기 전에 태즈매니아에 가야된다. 
한우를 태즈매니아로 수출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수출되더라도 고기가 된 상태로 수출되면 곤란하다.  

소를 만드는 할아버지를 찾더라도 우선 할아버지를 모시고 태즈매니아에 함께 가야한다.
비행기 표를 하나 더 사야하고 할아버지가 머물 숙소를 마련해야한다. 
테즈매니아에서 지내는 동안은 할아버지를 고용한 것과 비슷하니 월급을 책정해야 할 수도 있다.
그냥 여행을 가는 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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