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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세계속으로12

타지마할 BBC 선정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10위. 미세먼지 경보 발령 타지마할 BBC 선정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10위. 소의 천국 인도. 지구상 마지막 남은 천국은 태즈매니아라고 했지만 소에게는 호주가 그리 좋지 않다. 호주는 소고기 최대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소의 천국이기도 하고 미세먼지 최강국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와 인구로 중국과 대등한 유일한 나라다. 타지마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색깔도 누리끼리해지고 표면도 계속 망가지고 있다한다. 영영 망가지기 전에 빨리 가서 보라고 추천하는 건가 미세먼지를 에스프레소처럼 빡빡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내 마음은 솔직히 반반이다. 빨리 지구를 지키는 노력에 전세계 국가들이 참여해야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내 친환경 ETF 수익률과 인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반비례한다. 타지마할의 미세먼지가.. 2021. 6. 22.
지상 천국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섬 지상 천국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섬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섬이다. 죽어서 천국을 가게 된다면 비교해 보기 위해서 가보도록한다. 지옥에 갈 것 같아도 마지막으로 천국을 체험하고 가도록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남부에 있는 큰 섬 태즈매니아섬으로 가보자. 태즈매니아는 호주 대륙의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고 주변 작은 섬들과 함께 태즈매니아주를 이룬다. 인천에서 시드니를 경유하여 테즈매니아의 주도인 호바트로 14시간을 날아가면 된다. 태즈매니아를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 같이 지구의 마지막 지상 낙원, 천국 같은 최상급 칭찬을 쏟아낸다. 마지막 남은 지상 낙원은 지구에 한 200~300 군데 정도 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저런 칭찬을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다. 원래 여럿 있었던 지상 낙원이 정말로 .. 2021. 6. 22.
뉴질랜드 남섬 서던 알프스 산맥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완전 예쁜 와나카타운 여행 버킷리스트에 뉴질랜드가 빠질 수 없다. 뉴질랜드는 두 개의 큰 섬과 다른 작은 섬들도 이루어져있다. 오늘 탐험할 곳은 뉴질랜드 남섬의 서던 알프스 산맥의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과 그 안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 와나카 타운이다. 서던 알프스 산맥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유럽인들이 알프스를 닮았다고 지은 이름일 것이다. 뉴질랜드의 면적은 남북한의 면적과 비슷하고 산이 많은 지형도 닮은 부분이 있다. 뭐라도 닮았다고 엮어 내는 건 왠지 친한 느낌이 들도록 유도하는 멘트이다. 마운트 어스파이어링이 어떻게 지어진 이름인지 호기심도 생기도록한다. Mount : 오르다, 산 Aspire : 열망하다. 너무너무 올라가고 싶은 산이라는 뜻인가. 아닐 수도 있다. aspiring이 '열망하는' 이라는 형용사이면 열망하.. 2021. 6. 21.
콜로세움 보고 로마 3대 커피 투어 로마는 콜로세움 뿐만이 아니라 볼 게 정말 많은 도시다. 고대, 중세, 현대까지... 우리나라도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으면 참 좋겠다 싶다.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의 영향인지 콜로세움이라고 하면 검투사들의 결투 장면이 많이 떠오르는데 로마 이후에도 이 오랜 건물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쇼핑몰이나 궁전으로 쓰인 경우도 있다고 하니 콜로세움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 건축물인 것 같다. 그래도 가장 강렬한 이미지는 검투 경기장인 것 같다.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이 결투를 하다가 한 쪽이 쓰러지면 승리한 사람이 황제쪽을 쳐다본다. 황제가 좋아요 하면 패배자를 죽이지 않고 황제가 싫어요 하면 패배자을 죽여야 한다. 그 한 순간의 결정으로 사람 목숨이 오가다니 정말 무시무시한 좋아요였던 것 같다. 좋.. 2021. 6. 21.
바위를 깎아 만든 조각도시 요르단 페트라 산책 요르단은 아랍 국가이고 이스라엘과 접하고 있으면서도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중동 국가이면서 석유가 나지 않는 가난한 나라이기도 하다. 요르단 남서부에 페트라라는 지역에 바위를 깎아 만든 거대한 고대 도시가 있다. 페트라는 규모가 대단히 큰 바위 도시이다. 고대 아랍 유목민인 나바테아인들이 바위산을 깎아서 만든 도시라고 한다. 페트라는 희랍어로 바위라는 뜻인데 성경에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이름과 같은 단어이다. 페트라는 베드로의 여성형이다. 그냥 아는 척을 한 번 해봤다. 페트라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이 일대 전체가 이런 바위산이다. 이런 곳에 사람들이 큰 도시를 이루고 살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도시를 만든 것보다 여기서 사람이 살 수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다. 페트라의 결정적.. 2021. 6. 20.
멕시코 유카탄반도 핑크 호수(Las Coloradas)와, 킨타나로오 카리브해 스킨스쿠버 패키지 여행 맥시코 지도는 인어 꼬리 지느러미처럼 생겼다. 꼬리지느러미 끝에 있는 유카탄 반도는 마야 문명의 여러가지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고 핑크 호수(Las Coloradas)도 있다. 유카탄주 동쪽에 킨타나로오주가 있는데 이쪽 해변이 기가막히다. 이 바다가 그 유명한 카리브해다. 핑크호수가 유카탄 반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세계에 6개가 있다 한다. 정확한 것은 아니다. 혹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핑크 호수가 있을 수도 있다. 핑크호수는 염호인데 그 색깔은 핑크빛의 플랑크톤 때문이라고 한다. 저렇게 위성지도로 보아도 알 수 있다. 바닥에 덜 녹은 소금이 밟힐 정도로 염도가 높아서 보통 핑크 호수는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에 둥둥 뜰 수 있다고 한다. 근데 가까이에서 보면 약간 핏빛 느낌이 들어서 들어가고 싶은 생.. 2021. 6. 19.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세노테(cenote 세노떼) 천연샘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지에 석회암이 함몰되어 형성된 천연샘이 많이 있는데 이를 세노테(Cenote 세노떼)라고 한다. 마야문명의 종교의식이 이루어진 곳이라고도 하고 기우제를 지낸 곳이라고도 한다. 원기둥 모양으로 깔끔하게 뚫린 곳고 있고 모양은 다양한 것 같다. 마야문명의 종교의식에 있었던 인신공양에 희생된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냥 사고가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깊은 구덩이다. 끔찍하고 슬픈 역사가 있었다는 그곳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걸 보면 정복자들이 세노테의 전설에 대해 무섭게 기록해 둔 것을 나만 의심하는 것은 아닌가보다. 유카탄 반도가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 중에 세노테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옵션이다. 천연 수영장이다. 하늘은 뚫려있는데 구덩이.. 2021. 6. 18.
보라카이 리조트 골라보는 재미 여행을 준비할 때 리조트와 호텔을 뽑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숙소의 시설과 위치와 조식뷔페의 만족도에 따라 여행 전체의 성공이 좌우된다. 여행 전에 리조트와 호텔을 정하는 시간은 이미 여행을 시작한 것 같은 재미를 준다. 앉아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리조트 고르는 재미만 쏙쏙 뽑아 만끽할 생각이다. 실제로 가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의 그 두근거림을 기억해보자. '보라카이'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것 좀 보라니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이것 좀 보라니까, 왜 안보니?"라는 약간 질책성 뉘앙스도 가능하다. 리조트 고르는 재미 좀 보라카이~ 리조트, 호텔을 고르는 재미는 보라카이가 최고다. 오늘 해보니까 지금까지 중 최고였다. 왜 최고냐고 묻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은 없기를 바란다... 2021. 6. 18.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 사막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 볼리비아 서부지역 유우니(Uyuni) 소금사막으로 가보자. 원래 바다였던 곳이었는데 지각변동으로 안데스 산맥이 솟아오르면서 거기 있던 바닷물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이루어진 매우 독특한 공간이다. 물이 마르자 염분이 그대로 쌓여 이 거대한 소금사막을 만들었다. 유우니 사막에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저 사진처럼 하늘을 그대로 반사하는 멋진 배경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근데 이게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막상 다녀온 사람들의 상당수는 기대에 못미쳤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유우니 사막을 여행하기 위해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본 포스팅을 통해서 미리 여행 준비를 해 두면 여행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 혹시라도 기대하는 분이 있을까봐 미리 알려둔다. 이 포스..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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