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초안전교육,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4시간
건설현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수많은 안전사고를 보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2024년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589명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중대재해 사이렌 공개 자료를 살펴보면 총 35건 중대재해 중 17건(48.5%)이 추락으로 인한 재해로 나타났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며, 저희는 단 한 명의 안전사고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건설기초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설업 통계에 의하면 모든 산업재해 가운데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위험한 산업이 바로 건설업입니다. 하지만 위험이라는 것은 조심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위험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조심하지 않을 때 사고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독버섯을 처음 본 사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고 오랜시간 헤매다가 독버섯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 독버섯을 덥석 집어 먹었다면 굉장히 심각한 사고가 일어나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독버섯인 줄 알고 먹지 않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의 역할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 교육은 여러분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 왜 꼭 받아야 할까요?
건설기초안전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에 따라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입니다. 이 교육은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현행법상 평생 1회만 이수하면 됩니다.
교육은 근로자들이 받아야 하지만 교육의 책임과 의무는 건설업 사업주에게 있습니다. 사업주는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용 등의 제반 사항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만약 건설기초안전교육 이수증이 없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다가 적발되면 사업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1회 위반: 10만원/인
- 2회 위반: 20만원/인
- 3회 위반 이후 계속: 50만원/인
- 근거: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별표35 (4.개별기준 - 너목 참고)
과태료도 과태료지만 안전관리는 실질적인 이익과 성과를 일구어 내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은 업무의 능률을 올리고 속도와 정확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건설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업 전후 정리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장 경험이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평소 안전관리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사업장과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 중 어느 곳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날까요?
그러므로 건설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건설근로자들이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양하면 사고는 반드시 줄어듭니다. 위험을 보는 눈은 아는 만큼 예리해지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을수록 위험관리와 사고 예방에 적극적이게 되겠지요.
안전사고는 한 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하며,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안전대책입니다.
교육 일정과 시간표
저희 교육장은 안전보건공단의 기관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입니다. 건설안전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공인 인가 받은 건설안전교육장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교육 방식: 50분 교육, 10분 휴식 방식으로 4교시 4시간 교육, 시험은 없습니다. 실내교육으로 진행됩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장 운영 시간표
평일 교육시간 | 토요일 | 일요일 | |
대구 중구 건설기초안전교육장 | 오전 9시~오후 1시 / 오후 2시~오후 6시 | 오전 9시~오후 1시 | 오전 9시~오후 1시 |
서울 중랑구 건설기초안전교육장 | 오전 9시~오후 1시 / 오후 2시~오후 6시 | 오전 9시~오후 1시 | 휴무 |
경기 남양주 건설기초안전교육장 | 오전 9시~오후 1시 / 오후 2시~오후 6시 | 휴무 | 오전 9시~오후 1시 |
각 교육장은 모두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4시간의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발급되는 이수증의 효력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교육 후 이수증은 즉시 발급되며 전국 어디서나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아무 상관없이 원하시는 교육장을 방문하셔서 교육을 받으시면 됩니다.
출장교육도 가능합니다
대구 건설기초안전교육 센터의 경우 전국 출장교육이 가능합니다. 전국이 가능하기는 한데 교육실시에 대한 조건이 있습니다. 교육 시설과 인원이 기준에 맞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교육시설의 경우 법적 기준이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협의 및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 인원은 거리와 시간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장교육이 필요하신 사업체나 학교 등의 단체는 부담없이 문의 주세요.
교육 받으러 오실 때 준비물
1) 신분증 (필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 국가공인자격증 중 사진과 이름과 생년월일이 나오는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공공 기관에서 인정된 것이어야 합니다. 사설 자격증, 사원증 등은 안 됩니다. 모바일 신분증 가능하고 신분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둔 것도 가능합니다.
외국인의 경우는 무조건 외국인등록증만 가능합니다.
2) 교육비용
교육비용은 시간이 지나면 변경되기 때문에 블로그에 게시하기 곤란합니다. 변경되면 일일이 찾아서 수정할 수가 없거든요.ㅠㅠ. 번거로우시더라도 반드시 전화하셔서 현재 교육비가 얼마인지 꼭 확인해 주세요. 교육비용은 물가 수준에 따라 조금씩 오릅니다.
3) 이수증 사진
이수증에 들어갈 사진은 원하시는 분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교육장에서 무료로 촬영합니다. 본인 확인용 사진이므로 최신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 교육장에서 촬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진 촬영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증명사진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사이즈는 상관없습니다.
4) 만18세 미만 청소년 근로자 - 친권자 동의서
교육 접수시 친권자께서 동행하셔서 교육장에서 직접 작성해 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친권자 방문이 어려우신 경우 미리 전화 주세요. 동의서 양식을 문자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보내드리면 출력해서 작성해 보내주셔도 됩니다. 프린터가 없으면 깨끗한 A4 용지에 그대로 베껴서 작성하고 서명까지 해서 보내셔도 됩니다. 친권자께서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 접수 시 동의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드립니다.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면 교육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5) 좋은 컨디션
기초건설안전교육은 근로자 여러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혹시 교육을 휴식시간으로 생각하고 오시면 절대 안 됩니다. 하나라도 더 알아 가시기 위해 노력해 주세요.
취약계층 무료교육 지원 정책
건설안전교육은 취약계층 근로자를 위한 무료 교육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설안전교육은 건설업 사업주의 책임이지만 아직 건설현장에 채용되지 못한 일용직 근로자들은 인력사무소에서 안전교육 이수증이 없다는 이유로 일자리 소개에 불이익을 받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건설사에서 이수증 있는 근로자들을 선호하니까요.
그런 경우 근로자 개인이 교육을 미리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취약계층 대상자들은 무료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이라고 하지만 범위가 좀 넓습니다. 꼭 확인하셔서 누락되어 지원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료교육 지원 대상자
건설기초안전교육장 오시는 날 기준으로 아직까지 건설현장에 채용되지 않은 분들 가운데:
- 만 55세 이상인 근로자 (신분증만 준비하면 됨)
- 만 20세 이하인 근로자 (신분증만 준비하면 됨)
- 장애인 (복지카드 준비)
- 기초생활수급자 (수급자 증명서와 신분증 준비)
- 3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고용보험 상용직 이력내역서 전체 내역, 고용보험 일용직 이력내역서 전체 내역, 신분증)
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무료 교육 지원 사업은 건설기초안전교육비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 아닙니다. 교육비용을 국가에서 일부 제공하고 각 교육센터가 나머지를 부담하여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즉, 국가에서 진행하는 복지정책에 저희 교육기관들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면제가 아니라 국비 지원이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노동부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증빙 서류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특히 장기 실업자의 경우 반드시 교육장으로 문의해 주세요. 교육장으로 문의하시지 않고 지인에게 설명 듣고 서류를 준비하셨다가 잘못된 서류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은 평생 1회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이미 교육 받은 분들도 딱 한 번 방문해 본 경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오래 전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정책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원 기준에 변화가 있는지 전혀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 문의하시기 곤란한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들어가세요. 3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의 기준과 서류 발급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놨습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취약계층 무료교육 대상임이 증빙자료로 확인되면 교육생은 비용 없이 교육 받고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 근로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필수 교육을 이수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취약계층이라고 칭하기는 했으나 범위가 많이 넓지요? 해당되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혜택을 신청하세요.
무료교육 지원이 원천적으로 제외되는 경우
위의 다섯 가지 경우에 해당한다고 해서 무조건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건설기초안전교육은 건설업 사업주의 의무이기 때문에 건설업 사업주가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비용을 부담해야하지 무료교육 지원을 받으면 안 됩니다. 노동자들과 건설 사업주 모두 해당됩니다.
- 이미 "무료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으신 분. 과거에 무료교육을 받으신 적이 없다면 새로 교육을 받으면서 무료교육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건설안전기초교육은 여러 번 받으면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무료교육은 평생 1회만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외국인은 지원이 안 됩니다.
- 정책은 매년 예산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정책 종료되거나 예산이 선착순으로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 증빙자료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노동부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자료여야만 합니다. 자료 미비 시 지원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준비물에 관하여 전화 문의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교육장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대구 건설기초안전교육장
한국보건안전교육원 (대구 중구 명덕역 인근)
-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203 우석빌딩 2층
- 찾아가는 길: 1호선,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에서 건들바위 방향으로 100미터
- 전화번호: 053-218-7000
서울 건설기초안전교육장
한국안전보건교육센터 (서울 중랑구 망우역 인근)
- 주소: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77 성환빌딩 3층
- 찾아가는 길: 망우역 1번 출구에서 구리 방향으로 약 100미터
- 전화번호: 02-6213-6000
남양주 건설기초안전교육장
한국안전보건교육센터 남양주지사 (경기 남양주 도농역 인근)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로 1길 1 드림프라자 6층
- 찾아가는 길: 도농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오시다가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150미터 이동
- 전화번호: 031-565-9987
외국인 근로자 주의사항
외국인 근로자분들도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건설기초안전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외국인도 마찬가지로 현행 법 상 한 번만 교육을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다음 사항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외국인은 비자에 따라 교육 여부가 다릅니다.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합법적으로 건설업에서 일 할 수 있는 비자만 교육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체류자격과 체류기간이 명시된 외국인등록증이 필수입니다.
또한 이 교육을 이수하였다고해서 체류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는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지 체류자격 인정 조건이 아닙니다.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비자가 다양하므로 비자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교육장으로 문의하셔서 확인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외국인은 체류기간에 종속되는 이수증이 발급됩니다. 체류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안전교육 이수증의 기간도 만료됩니다. 따라서 체류기간을 갱신하게 되면 처음 교육받았던 교육장에 방문하셔서 이수증도 갱신하고 재발급 하셔야 합니다. 교육은 다시 받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외국인 교육 가능 비자와 준비물에 대한 상세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모바일 이수증 건설안전패스(PASS&PATH) 안내
안전보건공단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오던 모바일 전자 건설기초안전교육 이수증이 2025년 7월 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바일 전자 신분증처럼 이수증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동안 불법 이수증 발급 문제로 사회적 이슈도 있었구요.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이수증을 분실한 경우 갑자기 재발급 하러 가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습니다. 모바일 전자 이수증 건설안전패스는 이런 문제의 좋은 해결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처럼 본인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내 건설기초안전교육 이수 이력을 현장에서 확인시켜 줄 수 있습니다.
건설안전패스는 교육 전에 설치하시면 안 됩니다. 교육 후 이수 이력이 전산에 등록된 후 설치하셔야 정상적으로 교육이력이 나옵니다. 만일 미리 설치하시면 교육 후 앱을 지우고 다시 인증받아야 합니다. 이미 교육 받으신 분들은 아래 QR 코드로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아 쓰시고 아직 교육 받지 않으신 분들은 교육 오셨을 때 저희가 안내해 드릴 겁니다.
건설기초안전교육은 여러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투자입니다. 하루 4시간의 교육이 평생의 안전을 보장해 드립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각 교육장으로 문의해 주세요. 저희는 여러분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초건설안전교육
건설기초안전교육장 (대구 명덕역 / 서울 망우역 / 경기 남양주)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받는곳 조회, 비용, 무료교육 안내, 교육일정, 건설현장 안전교육 위치, 준비물, 노가다 교육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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